[마감시황]코스피, 3일 연속 하락..외인·기관 매도 공세

유자비 2021. 1. 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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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개인 매수세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며 3060선으로 후퇴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호재보다 악재에 더 민감한 모습을 보이며 주요국 증시 중 상대적으로 강세를 기록한 코스피에 더 부담으로 작용되는 상황"이라며 연준 FOMC 결과에 대한 실망감, 미국 대형 기업들의 실적 발표 이후 주가 하락 등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3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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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2.5% 하락..960선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122.56)보다 7.58포인트(0.24%) 내린 3114.98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85.92)보다 5.22포인트(0.53%) 내린 980.70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04.4원)보다 5원 오른 1109.4원에 출발했다. 28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1.01.28.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코스피가 3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개인 매수세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며 3060선으로 후퇴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3122.56)보다 53.51포인트(1.17%) 내린 3069.05에 마감했다. 지수는 0.24% 하락 출발해 장중 3040선까지 떨어졌다가 낙폭을 다소 줄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호재보다 악재에 더 민감한 모습을 보이며 주요국 증시 중 상대적으로 강세를 기록한 코스피에 더 부담으로 작용되는 상황"이라며 연준 FOMC 결과에 대한 실망감, 미국 대형 기업들의 실적 발표 이후 주가 하락 등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3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5731억원, 3825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9395억원어치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0.2%)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다. 철강금속(-2.99%), 유통업(-2.88%), 전기가스업(-2.65%), 전기전자(-2.5%), 운수창고(-2.29%)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2.22% 하락한 8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4.28%), 삼성바이오로직스(-1.3%), 삼성SDI(-2.79%), 현대차(-2.85%), 카카오(-1.51%), 기아차(-2%) 등은 내렸다. 반면 LG화학(1.08%), 네이버(3.95%), 셀트리온(1.67%)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85.92)보다 24.69포인트(2.5%) 내린 961.23에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95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46억원, 1287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이 홀로 3673억원어치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들은 펄어비스(1.11%)를 제외하고 모두 약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23%), 셀트리온제약(-3.67%), 에이치엘비(-1.11%), 씨젠(-0.71%), 에코프로비엠(-4.06%), 알테오젠(-4.08%), 카카오게임즈(-1.95%), CJENM(-4.48%), SK머티리얼즈(-3.77%) 등이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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