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기견 발생 1위 이유 보니 마당개 많아.."중성화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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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전체 지자체 중 지난해 유실유기동물 발생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서 발생한 유기동물은 2만6931마리로, 이 중 상당수는 일명 '마당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임영기 동물구조119 대표는 "경기도는 개농장과 번식장 등이 즐비하고 그곳에서 탈출하거나 유기한 동물들의 유입도 존재한다"며 "유기견 발생 1위 경기도의 오명을 벗기 위해서는 개농장과 번식장의 적절한 규제 및 마당개 중성화 지원 등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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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경기도가 전체 지자체 중 지난해 유실유기동물 발생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서 발생한 유기동물은 2만6931마리로, 이 중 상당수는 일명 '마당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동물구조119에 따르면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0년 유기동물은 12만8719마리로 집계됐다. 2016년 8만8531마리, 2017년 10만840마리, 2018년 11만8710마리, 2019년 13만3504마리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다가 코로나19가 전국을 덮친 지난해 오히려 줄었다.
동물구조119 측은 경기도에 유기동물이 가장 많은 이유로 인구와 도농 복합도시가 많아 유기견 발생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시골개, 떠돌이개 등이 지속적으로 유입된 결과라고 추측했다.
실제 경기도에는 개농장과 번식장은 물론 사설 보호소가 많다. 그곳에서 탈출하거나 유기 또는 번식하는 동물들이 많다보니 유기동물도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과거 장터에서 누구나 팔던 새끼 강아지들을 갑작스럽게 팔지 못하게 되고 개식용이 줄어든 영향으로 판로가 막히자 애물단지가 된 개들을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전업 지원 등 관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서울시의 경우 2017년 이후 유기동물이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다. 2017년 8588마리, 2018년 8009마리, 2019년 7271마리, 2020년 6183마리를 기록했다. 이는 개농장이나 풀어놓고 키우는 마당개가 많지 않고 펫티켓(펫+에티켓) 교육 등도 꾸준히 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임영기 동물구조119 대표는 "경기도는 개농장과 번식장 등이 즐비하고 그곳에서 탈출하거나 유기한 동물들의 유입도 존재한다"며 "유기견 발생 1위 경기도의 오명을 벗기 위해서는 개농장과 번식장의 적절한 규제 및 마당개 중성화 지원 등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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