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작년 4분기 영업이익 10.7%↑.. 전기차 부품 판매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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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70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주력사업인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분야에서는 매출이 8조8015억 원으로 4% 증가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88% 성장한 3045억 원을 기록했다.
작년 3분기부터 2분기 연속 전동화 부품 매출 1조 원 돌파 기록을 이어갔다.
한편 지난해 연간 실적의 경우 매출이 36조6265억 원, 영업이익은 1조8303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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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완성차 생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동화 부품 판매가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비상경영에 따른 비용절감 활동 등이 수익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주력사업인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분야에서는 매출이 8조8015억 원으로 4% 증가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88% 성장한 3045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전동화 부품 매출 증가세가 눈길을 끈다. 전기차를 중심으로 친환경차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4분기 전동화 사업 부문 매출이 1조2569억 원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46.5% 늘어난 수치다. 작년 3분기부터 2분기 연속 전동화 부품 매출 1조 원 돌파 기록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전동화 사업 부문은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PE모듈과 배터리시스템 등 주요 부품을 공급할 예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수주 목표는 28억7900만 달러(약 3조2193억 원)를 제시했다.
한편 지난해 연간 실적의 경우 매출이 36조6265억 원, 영업이익은 1조8303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7%, 22.4%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시장 침체와 AS 부품 수요 감소가 실적을 끌어내렸다. 현대모비스 측은 올해도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위기관리와 대응력을 강화하고 미래를 위한 투자와 글로벌 협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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