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앤트그룹 금융지주사 전환 본격절차..2월 중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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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의 핀테크 자회사 앤트그룹이 금융지주사 전환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28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텅쉰망 등 외신에 따르면 앤트그룹은 자회사 중 하나를 금융지주회사로 개편하는 내용의 사업 계획서를 금융 당국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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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의 핀테크 자회사 앤트그룹이 금융지주사 전환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사업 개편은 이르면 2월 중순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텅쉰망 등 외신에 따르면 앤트그룹은 자회사 중 하나를 금융지주회사로 개편하는 내용의 사업 계획서를 금융 당국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 개편은 2월 중순 완료될 예정이라고 텅쉰망은 보도했다. 그러나 앤트그룹은 이와 관련한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인민은행 등 금융 감독 기관은 지난해 12월 앤트그룹 경영진을 예약 면담 형식으로 소환해 “법률 준수 의식이 희박하다”고 공개 질타하면서 금융지주사 설립을 포함한 ‘5대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
이후 앤트그룹은 금융 사업 부문을 은행과 유사한 수준의 규제를 받는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방안 검토에 들어갔다. 자산관리, 소비자 대출, 보험, 결제 서비스와 앤트그룹이 최대 주주로 있는 온라인 대출업체 마이뱅크를 분리하겠다는 것이다. 앤트그룹은 중국의 2대 결제시스템인 ‘알리페이’를 운영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수익은 소액 대출·투자 사업에서 거둬왔다.
천위루 인민은행 부행장은 지난 15일 국무원 기자회견에서 “앤트그룹이 금융당국의 지도하에 이미 규범 정비 업무팀을 만들고 사업 개편 일정을 서둘러 마련 중”이라며 “금융당국도 앤트그룹과 긴밀히 감독관리 및 소통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앤트그룹의 금융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대규모 증자를 거칠 경우 지배구조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 당국이 금융지주사 설립을 지시하면서 ‘충분한 자본금’을 유지하라고 구체적으로 요구한 것 등이 근거다. 이렇게 되면 앤트그룹 지분 50.52%를 보유 중인 마윈의 지배력에도 달라질 수 있지 않겠느냐는 분석이다. 마윈은 앤트그룹 모회사인 알리바바를 통해서도 32.6% 가량의 지분권을 사실상 행사할 수 있는 위치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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