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약한 공격력에 답답했던 오리온 최장신 외인 위디, 결국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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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이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8일 오리온의 외국선수 계약 공시를 했다.
오리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리그 최장신 센터 위디를 선택했다.
오리온은 그래도 수비력이 괜찮은 위디 카드를 계속 끌고갔지만, 결국 강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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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고양 오리온이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8일 오리온의 외국선수 계약 공시를 했다. 오리온은 제프 위디 대신 데빈 윌리엄스를 영입하게 됐다.
고심 끝에 한 선택이다. 오리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리그 최장신 센터 위디를 선택했다. 2m13의 키에 미국프로농구(NBA) 경력도 있어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괜찮은 수비력에 비해 허약한 공격력으로 오리온과 강을준 감독을 실망스럽게 만들었다. 시즌 전 열린 컵대회에서 부상을 당해 시즌 초반 결장했고, 좀처럼 컨디션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오리온은 그래도 수비력이 괜찮은 위디 카드를 계속 끌고갔지만, 결국 강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새 외국인 선수 윌리엄스는 1994년생으로 키 2m6의 빅맨 자원이다. NBA 하부 G리그에서 주로 뛴 경력을 갖고 있다. 윌리엄스는 이미 한국에 들어와 자가격리에 들어갔었고, 30일 자정 자가격리에서 해제된다. 이후 비자 발급과 팀 적응 등을 거친 후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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