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손주돌봄수당' 오 '스마트워치' 나 '수제화'..빅3 민생행보(종합)

김일창 기자,이균진 기자 2021. 1. 2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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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등 야권 서울시장 보궐선거 빅3 후보들이 민생현장 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안 대표는 28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대한노인회 중앙회를 방문해 "노인이 행복한 세상, 품격 있는 나라가 돼야 하는 것 아니겠나. 그것이 바로 국가의 품격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불행하게도 노인 빈곤율이 OECD 국가 중에서 43%로 최고치다. 이런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갖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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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손주돌봄수당 월 20만원"..오세훈 "8세 이상 시민 스마트워치 보급"
나경원 "성수동수제화거리 'K-슈즈' 메카로 탈바꿈"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 중앙회를 방문하여 김호일 노인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2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이균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등 야권 서울시장 보궐선거 빅3 후보들이 민생현장 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안 대표는 28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대한노인회 중앙회를 방문해 "노인이 행복한 세상, 품격 있는 나라가 돼야 하는 것 아니겠나. 그것이 바로 국가의 품격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불행하게도 노인 빈곤율이 OECD 국가 중에서 43%로 최고치다. 이런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갖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약 중 하나가 손주돌봄수당이다. 아이 1명당 매달 20만원을 서울시에서 지원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존 예산 활용하면 그 재원은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인 호명스님을 만나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점, 보궐선거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간호협회에서 건강도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1.2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오 전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간호협회에서 "개인적 영역의 건강 개념을 행정 영역으로 전환하겠다"며 8세 이상 서울시민 스마트워치 보급을 골자로 한 '시민건강' 공약을 발표했다.

오 전 시장은 "빠르게 발전하는 IT 및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을 공공서비스에 접목해 서울형 헬스케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노인 인구 및 만성질환자 등 의료취약 시민들에 대한 신속한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며 "가족 간 정보공유를 통해 원거리의 부모님과 자녀의 건강 모니터링도 가능케 하겠다"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1년이 넘었지만 인력수급 문제는 여전했고, 간호사들의 피로감은 비정상적으로 누적되고 있었다. 여러분 덕분에 정부가 자랑하는 K-방역도 그나마 가능했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정책을 검토하고 서울시가 해드릴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하겠다고 약속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서울 성수동 수제화거리 내 한 매장을 방문해 수제화 제조 설명을 듣고 있다. 2021.1.2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나 전 의원은 이날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수제화거리를 방문해 지역상인과 청년사업들과 만났다.

성수동 수제화거리는 1980년대부터 전국 제화 업체 70%가 위치할 정도로 번창했지만 임금 갈등 등으로 쇠락의 길을 걸었다. 서울시는 지난 2018~2020년 수제화거리 활성화를 위해 51억원을 투입했지만 상권 회복에 실패했다. 성수동 일대가 카페 거리로 탈바꿈하면서 임대료가 급등한 것으로 영향을 미쳤다.

나 전 의원은 "서울시가 지금껏 해 온 전시성 지원은 실질적 대안이 될 수 없다. 새로운 트렌드에 부합하는 온·오프라인 공간 창출과 함께 홍보마케팅을 접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중심지구가 활성화돼야 산업 전반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성수동이 K-슈즈 메카로서 과거의 찬란한 명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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