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에 태국서 음주파티..일본인 등 100여명 체포

한상희 기자 2021. 1. 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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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휴양지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참가자들이 음주 파티를 벌여 거센 비난에 휩싸였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27일 태국 남부 코팡안에서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혐의로 파티 주최자와 참가자 100 명 이상을 체포했다.

파티 참석자들 중에는 섬에 체류중인 일본인 남성(45) 등 외국인 89 명이 포함돼 있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음주 파티가 열린 26일에는 역대 최다인 95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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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12월14일 태국 남부 수랏타니주 팡안섬에서 열린 풀문파티.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태국 휴양지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참가자들이 음주 파티를 벌여 거센 비난에 휩싸였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27일 태국 남부 코팡안에서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혐의로 파티 주최자와 참가자 100 명 이상을 체포했다.

파티 참석자들 중에는 섬에 체류중인 일본인 남성(45) 등 외국인 89 명이 포함돼 있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경찰들은 전날 밤 팡안섬 술집을 수색해 파티에 주류를 제공한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 태국에서 주류 판매는 비상사태 선포에 따른 칙령으로 금지돼 있다.

태국에서는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일일 확진자 수 10명대를 유지하다가, 12월 말 이후 연일 세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음주 파티가 열린 26일에는 역대 최다인 95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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