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재명 재난소득 지급에 "당 입장 고려한 것으로 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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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추진하는 '경기도민 10만원 재난소득 지급'과 관련해 "당의 입장을 고려해주신 것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민주당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입법 추진 당정청회의' 직후 '이 지사의 지급안을 존중하냐'는 취재진 질문에 "물론이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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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 가능성엔 "논의 거기까지 가지 않았다"
(서울=뉴스1) 김진 기자,정윤미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추진하는 '경기도민 10만원 재난소득 지급'과 관련해 "당의 입장을 고려해주신 것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민주당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입법 추진 당정청회의' 직후 '이 지사의 지급안을 존중하냐'는 취재진 질문에 "물론이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어제(27일) 당 정책위 의장에게 전화로 사전 설명을 하신 것으로 들었다"고 했다.
경기도가 전 도민에게 재난소득을 지급하면서 당정청이 추진하는 4차 재난지원금 또한 전 국민 보편지원으로 기우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아직 저희들이 이야기할 수 있는 게 거기까지 가 있지 않다"고 신중한 답변을 내놨다.
추가경정예산안(추경) 규모와 관련해서도 "아직 그 단계는 아니다. 기다려주시라"고 했다.
오는 3월로 예상되는 4차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와 관련해서는 "많이 상의를 해야 한다. 즉흥적으로 나올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실무적으로 많은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손실보상제를 법제화하기 이전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구체적인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 및 시기는 당정청 조율을 거쳐 확정된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내달 1일부터 전 도민에게 10만원씩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와 민주당에서 방역 상황을 이유로 2차 재난기본소득의 지급시기를 조정해달라고 요청해왔지만 당초 계획대로 설 전 지급을 결정한 것으로, 사실상 독자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됐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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