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M발 집단감염 홍천군, 미인가 종교‧교육시설 전수조사 나서

이종재 기자 2021. 1. 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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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M국제학교발 집단감염' 사태로 크게 홍역을 치른 강원 홍천군이 관내 미인가 종교‧교육시설에 대한 전수조사 및 대책마련에 나섰다.

홍천군은 28일 관내 미인가 종교 교육시설 1곳에서 집단 거주 중인 신도 39명에 대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자진 해산할 것을 권고했다.

이밖에 오는 29일까지 관내 미인가 교육시설 3곳에 대한 추가 합동점검을 펼쳐 코로나19 전수검사 및 자진해산을 권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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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곳 자진해산 권고, 오는 29일까지 3곳 추가 합동점검
지난 26일 대전 IEM국제학교발(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원 홍천의 한 교회에서 방역요원들이 소독을 하고 있다. 2021.1.26./뉴스1 © News1 이종재 기자

(홍천=뉴스1) 이종재 기자 = ‘IEM국제학교발 집단감염’ 사태로 크게 홍역을 치른 강원 홍천군이 관내 미인가 종교‧교육시설에 대한 전수조사 및 대책마련에 나섰다.

홍천군은 28일 관내 미인가 종교 교육시설 1곳에서 집단 거주 중인 신도 39명에 대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자진 해산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해당 시설은 내달 10일 자진 해산하기로 결정했다.

또 타지역 고등학생과 20대 대학생이 집단 거주하며 공부하고 있는 관내 대안학교 1곳에 대한 지도 점검도 실시했다.

대안학교 입소자 19명은 학부모가 학생들을 직접 귀가시키는 방식으로 오는 30일까지 자진 해산하기로 했다.

이들은 각자 주소지 선별 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밖에 오는 29일까지 관내 미인가 교육시설 3곳에 대한 추가 합동점검을 펼쳐 코로나19 전수검사 및 자진해산을 권고할 계획이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최근 발생한 IEM국제학교 관련 집단감염에 대한 군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또다른 집단감염의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종교시설은 물론 단체 집합시설, 요양원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일제점검과 예방 방역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은 오는 31일까지 경찰과 합동으로 지역 내 종교시설 223곳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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