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감스트 "내가 실종? 어이없다.. 스토커 피하려 집 비워"

김은경 기자 2021. 1. 2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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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연락이 두절돼 실종설이 나돌기도 했던 인터넷 방송 진행자(BJ) 감스트(본명 김인직·31)가 ‘생존 신고’를 했다.

BJ감스트. /아프리카TV

감스트는 28일 오후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자고 일어나니 기사가 몇백 개 났다”며 “갑자기 실종이 돼 있었다. 어이가 없다”며 실종설을 일축했다.

감스트는 지난 23일 아프리카TV에서 생방송을 한 뒤 이날 오전까지 방송을 진행하지 않았다. 별다른 공지 없이 방송을 중단하자 구독자 사이에선 실종설까지 제기됐다. 특히 27일 감스트의 유튜브 채널 ‘감스트’ 관리자는 영상 댓글을 통해 “지금 사실 저희도 연락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고, 집에도 아무도 없는 것 같아서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다. 공지를 기다려주시면 좋겠다”고 하면서 실종설이 확산했다.

이와 관련, 감스트는 “지난 일요일 합방(다른 BJ와 함께 방송하는 것)이 끝나고 스튜디오 와서 방송을 이어서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스토커가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찰에 신고하고 모바일로 켜려고 했는데, 스토커가 집까지 차를 타고 따라왔다”며 “경찰에 전화해도 경찰은 (스토커를) 심신미약이라고 돌려보내고, 그래서 집에 있을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뇌진탕 후유증을 호소하며 방송을 당분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감스트는 작년 11월 촬영 도중 크로마키 스크린에 부딪혀 뇌진탕과 뇌출혈 부상을 입은 바 있다. 그는 “약을 먹으면 몸이 하루 종일 안 좋다. 채팅장이 민감하게 느껴지기도 한다”며 “이번에는 길게 쉬려고 한다.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감스트는 유튜브 구독자 202만명을 보유한 축구 전문 BJ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MBC에서 축구 디지털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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