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통상장관 "호주는 중국을 존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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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오코너 뉴질랜드 통상장관이 호주 정부가 중국을 존중할 것을 촉구했다고 AFP통신이 28일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오코너 장관은 "호주가 뉴질랜드처럼 중국을 존중하고,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며, 표현을 조심한다면 비슷한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전날 보도에서 뉴질랜드와 호주를 각각 불과 얼음에 비유하며 호주가 '냉전적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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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데미안 오코너 뉴질랜드 통상장관이 호주 정부가 중국을 존중할 것을 촉구했다고 AFP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오코너 장관은 전날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과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을 강화하는 협정문에 서명했다.
AFP에 따르면 오코너 장관은 "호주가 뉴질랜드처럼 중국을 존중하고,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며, 표현을 조심한다면 비슷한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 외교부는 오코너 장관의 발언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최근 중국과 뉴질랜드는 FTA를 체결하는 등 관계가 순항하고 있지만 호주는 중국과의 관계가 최악을 치닫고 있다.
호주가 5세대(5G)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배제하고 미국을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국 책임론'을 제기하자 중국은 호주에 잇달아 경제보복 조치를 단행했다.
일각에선 중국에 온화하고 부드러운 태도를 취하고 있는 뉴질랜드가 민주적 가치보다 경제적 이익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다른 '파이브 아이즈' 회원국과는 달리 중국에 대한 공개 비판이나 보복 조치를 최대한 삼가고 있다. 파이브 아이즈는 미국과 최우방국인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로, 이들은 기밀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중국은 뉴질랜드의 이 같은 친중 행보에 화색이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전날 보도에서 뉴질랜드와 호주를 각각 불과 얼음에 비유하며 호주가 '냉전적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고 비난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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