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나란히 부릉부릉, 서울 도심에서 경진대회 개최

이상현 2021. 1. 2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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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실제 도심 교통환경을 갖춘 운행구간에서 자율주행차 경진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 대회는 서울시와 함께 실제 도심 교통환경을 갖춘 세계 최초 5G 융합 상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에서 개최하게 돼 대회의 위상이 한 단계 격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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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 박동일 현대차그룹 연구개발기획조정담당 부사장이 2021자율주행 챌린지 공동개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실제 도심 교통환경을 갖춘 운행구간에서 자율주행차 경진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 서소문청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동일 현대차그룹 연구개발기획조정담당 부사장과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추진하는 '2021 자율주행 챌린지'는 2010년부터 대학생들이 직접 자율주행차를 제작해 기술력을 겨뤄온 현대차그룹의 '대학생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의 새로운 이름이다. 올해부터는 자율주행차 연구 저변을 더욱 확대하고 미래 자동차 인재 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현대차그룹과 서울시가 기업과 지자체의 협업 차원에서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예선경기와 본선경기로 운영되며 세계최초 5G 융합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에서 개최된다.

2019년 8월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함께 조성한 상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는 수색로, 성암로 등 상암의 주요도로(총 연장 22㎞)에 실시간 교통환경 제어가 가능한 초저지연 교통신호 개방 시스템과 도로, 5G 통신 인프라 등 자율주행 실증에 필요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반 시설을 갖춰 실제 도로에서 안전하게 자율주행 기술을 시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번 대회를 위해 선발된 전국 18개 대학 23개 참가팀은 지난해부터 현대차그룹이 제공한 버추얼 소프트웨어로 자율주행 알고리즘 개발에 돌입했으며, 올해 2월18일과 19일 양일간 예선경기를 갖는다.본선 진출 상위 6개 팀을 선발하며 이들에게는 니로 EV 1대와 제작지원금 5000만 원 등이 제공된다.

올해 10월 상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에서 열리는 본선 경기는 대회 최초로 여러 대의 자율주행차량이 동시에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팀들은 도로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정해진 주행코스를 완주해야 한다. 본선 대회의 상금은 총 3억원 규모로, 수상팀에게는 1등 1억원, 2등 5000만원 3등 3000만원 등의 상금과 다양한 견학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 대회는 서울시와 함께 실제 도심 교통환경을 갖춘 세계 최초 5G 융합 상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에서 개최하게 돼 대회의 위상이 한 단계 격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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