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폐차 신청하고 보조금 지원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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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1.13.(수) 06~21시), 5등급 차량 운행제한(과태료 10만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전날에 문자가 한 통 왔다.
조기 폐차를 신청하면 총 중량 3.5톤 미만 기준, 최대 3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경유를 제외한 신차를 구입할 때도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럼 10일 이내, 해당 지자체 장은 자동차 말소(폐차)를 확인하고 적합한 경우 차량 소유주에게 지원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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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1.13.(수) 06~21시), 5등급 차량 운행제한(과태료 10만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전날에 문자가 한 통 왔다. 5등급 경유 차량은 아침 6시부터 밤 9시까지 운행이 제한된다는 것이었는데 우리 집 차가 딱 해당됐다. “아뿔싸, 내일은 차 없이 출근해야겠구나.” 불평을 뒤로하고 아버진 버스를 타기 위해 일찍 집을 나섰다.

지난 10월, 국회 시정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외치고 있는 이 시점에 우리도 함께, 아니 선도하기 위해 사회 전 분야에서 ‘2050 탄소중립’ 추진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2021년, 그린 뉴딜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에너지 기술혁신에 예산 1조1326억 원이 투입된다. 기후변화 대응 예산도 3000억 원이 늘었다. 특히 수송(그린 모빌리티) 사업에 총 5195억 원이 책정됐는데 그중에서도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등 저공해 조치 사업에 326억 원이 들어간다.
앞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계속 시행될 것이고 그럴 때마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운행할 수 없다. 이를 위반 시 1일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이라도 매연저감장치(DPF)가 부착된 경우엔 운행이 가능하다.

조기 폐차를 신청하면 총 중량 3.5톤 미만 기준, 최대 3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경유를 제외한 신차를 구입할 때도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참에 차라리 폐차를 시키고 전기차 하나 살까?” 하시는 아버지. 그런데 만약 조기 폐차를 하면 지원금은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그 지원금은 어디서 신청하는 건가?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우리 아버지처럼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조기 폐차에 관해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사이트가 있다. 자동차365(car365.go.kr) 사이트나 한국자동차환경협회(aea.or.kr) 사이트다.

먼저 내 차량이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인지 알아야 한다. 이는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emissiongrade.mecar.or.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이라고 다 지원 대상이 되는 건 아니다. 내 차량이 배출가스 5등급이라면 이제 ‘노후차량 조기 폐차 보조금 지급 대상’인지 확인해야 한다.
다만, 지자체마다 지원 대상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각 지자체에 문의해야 한다. 아버지가 살고 있는 지역은 2월부터 공고가 나올 예정이다.
위 기준에 모두 충족된다면 구비서류를 첨부하여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노후차량 조기 폐차 보조금 지급 대상 확인 신청서를 제출한다. 협회에선 신청서를 검토 후 7일 이내 지급 대상 확인서를 통보한다. 확인서를 교부받고 차량 소유주는 2개월 이내에 협회 지정 검사장에서 정상 가동 판정 후 자동차 등록을 말소(폐차)하고 보조금 지급 청구서류를 첨부하여 협회에 제출한다. 그럼 10일 이내, 해당 지자체 장은 자동차 말소(폐차)를 확인하고 적합한 경우 차량 소유주에게 지원금을 지급한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지자체마다 지원 기준이나 금액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꼭 해당 지자체에 문의해야 한다.

매연저감장치(DPF)를 부착하든 조기 폐차를 하든 번거롭고 귀찮은 일일 수도 있다. 또한 예상치 못한 지출이 발생해 부담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기후위기를 더 이상 묵인할 수 없다.
기상청이 발표한 ‘한반도 기후변화 전망보고서 2020’에 따르면 지금과 같은 탄소 배출량을 지속할 경우, 가까운 미래(2021~2040년)의 한반도 기온은 현재보다 1.8℃ 상승하고 먼 미래(2081~2100년)엔 7℃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폭염에 해당하는 온난일이 4배(93.4일) 급증할 수 있다.
이러니 한반도의 기후위기를 벗어나려면 탄소중립은 반드시 필요하다. 좀 더 깨끗하고 맑은 하늘 아래에서 생활하고 싶다면 저공해 조치 실천! 꼭 기억해 두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혜수 kimhyesu04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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