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 백신접종, 2월 코로나19 의료진부터

이헌일 2021. 1. 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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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다음 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담당 의료진과 요양병원·노인의료복지시설 종사자를 시작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8일 오후 질병관리청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사망자를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전파차단을 위해 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2월부터 차례대로 시행할 계획"이라며 "1분기, 2분기에는 중증환자와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코로나19의 고위험군인 요양병원, 요양시설 또 노인의료복지시설 그리고 65세 이상 어르신을 중심을 접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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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다음 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담당 의료진과 요양병원·노인의료복지시설 종사자를 시작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일반 성인은 3분기부터 접종할 수 있다. 사진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뉴시스

일반 성인 3분기부터…백신 선택은 불가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국내에서 다음 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담당 의료진과 요양병원·노인의료복지시설 종사자를 시작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일반 성인은 3분기부터 접종할 수 있다.

다만 어떤 백신을 맞을 지 선택할 수는 없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8일 오후 질병관리청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사망자를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전파차단을 위해 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2월부터 차례대로 시행할 계획"이라며 "1분기, 2분기에는 중증환자와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코로나19의 고위험군인 요양병원, 요양시설 또 노인의료복지시설 그리고 65세 이상 어르신을 중심을 접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획을 살펴보면 1분기에는 요양병원과 노인의료복지시설,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접종이 시작되고, 2분기에는 65세 이상과 의료기관 및 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의 접종이 이뤄진다. 3분기부터는 만성질환자와 함께 19~64세 성인의 접종이 시작된다.

정 청장은 "코로나19 환자를 직접 치료하는 의료진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국내 첫 접종임을 고려해서 중앙감염병전문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수도권 소재 의료기관 의료진을 중심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에는 3개 권역별 거점예방접종센터로 확대 시행하면서 개별 코로나19 전담병원 등으로 백신을 배송해 의료기관 자체 예방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내에서 다음 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담당 의료진과 요양병원·노인의료복지시설 종사자를 시작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일반 성인은 3분기부터 접종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 코로나19 백신 완제 제조실에서 분류중인 백신을 살펴보고 있다. /청와대 제공

다음으로 요양병원, 요양시설 입원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진다. 의료기관은 자체 예방접종을 하되 요양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를 고려해 방문접종을 시행한다. 이후 중증환자의 이용이 많은 의료기관 보건의료인과 코로나19의 1차 대응요원인 119 구급대, 검역관, 역학조사관 등이 백신을 맞게 된다.

2분기에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재가복지시설, 정신건강이용시설, 장애인, 노숙인 거주시설 등 취약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에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하반기부터는 백신도입 일정과 상반기 예방접종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모든 국민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확대한다.

정 청장은 "예방접종의 순서 당시 코로나19 확산 상황, 백신도입 일정 등의 변화에 따라서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통해서 수정하여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개인이 백신을 선택할 수는 없다. 정 청장은 "여러 종류의 백신이 순차적으로 공급되는 상황에서 백신 공급일정에 따라 예방접종 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서 접종자를 선정하게 되므로 백신선택권은 부여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다음 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담당 의료진과 요양병원·노인의료복지시설 종사자를 시작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일반 성인은 3분기부터 접종할 수 있다. 사진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뉴시스

정부는 코백스 퍼실러티 및 4개 개별 제약사와 코로나19 백신 구매계약을 체결, 5600만 명분을 계약했다. 또 노바백스 백신 2000만 명분을 포함해 추가백신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백신 종류별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분기부터, 얀센과 모더나는 2분기부터, 화이자는 3분기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예방접종은 백신 종류에 따라서 250여 개의 예방접종센터와 1만 여개의 위탁의료기관에서 시행된다. 노인요양시설, 중증장애인시설 등 거동이 불편한 국민들에게는 찾아가는 접종을 시행한다.

정보제공을 위해 2월 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예방접종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이어 3월부터는 예방접종 가능시기 및 사전예약기능 등도 추가하고, 4월부터는 행안부가 운영 중인 국민비서 서비스와 연계해 예방접종 시기, 장소, 유의사항 등을 사전에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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