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 관광 100선에 예산군 2곳 선정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예산 황새공원 선정

충남 예산군의 대표적 관광지인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전국 유일 예산황새공원이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예산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한민국 관광 대표 브랜드 '2021-2022년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예당호 출렁다리와 예산황새공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처음으로 도입된 '한국관광 100선'은 2년에 한 번씩 대한민국 우수 관광지 100곳을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이다.

예산군 관광자원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 번에 두 곳의 관광지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한국관광 100선은 직전에 선정된 한국관광 100선 재평가, 지자체 추천,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예비후보지를 2배수로 발굴해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선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선정된다.

정성평가로 이뤄지는 1차 평가에서는 학계, 여행업계, 여행기자와 작가, 여행동호회 회원으로 구성된 전문가 13인이 참여했으며 2차 현장평가인 정량평가는 이동통신사, 내비게이션, SNS 빅데이터를 활용해 진행됐다.

한국관광 100선에 주어지는 혜택으로는 노약자, 장애인을 배려하며 모두를 위한 관광지를 조성하는 열린 관광지 사업 참여시 우대 및 내나라 여행박람회 참여와 대국민 홍보여행 기회 등이 있다.

또 100선 지도와 기념품을 전국 관광안내소 등에 배포하고 국문 관광정보제공 누리집인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는 100선 선정지에 대한 상세내용을 영어, 일어, 중국어 등으로 번역해 전 세계에 소개한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2019년 4월 개통한 이후 지난해 10월 누적방문객 수가 400만명에 이르렀으며 올 해 한국관광공사의 '야간관광 100선'과 '숨은 관광지'에 선정됐다.

예당호 출렁다리와 함께 짝을 이룬 예당호 음악분수는 2020년 4월 본격 가동을 하면서 명실상부한 예산의 대표관광지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예산황새공원은 2015년 6월 개원 이래 누적관광객 수가 27만명으로 올 해 한국관광공사의 '언택트 관광지'로 선정됐으며 학생과 어린이,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생태관광의 표본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이번 대한민국 대표관광 브랜드인 한국관광 100선에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예산 황새공원 두 곳이 한 꺼 번에 이름을 올리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청정자연의 보고이자 중부권 생태관광의 주축인 두 관광자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관광지 정비와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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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홍성=대전CBS 김화영 기자] young196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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