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새 병원 건립 추진..오는 2024년부터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대학교병원이 지난 2018년 잠시 논의됐다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새 병원 건립을 다시 추진한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전남대병원 안영근 병원장이 자신의 공약 가운데 하나인 새 병원 건립을 지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더는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전남대병원 관계자는 "병동의 노후화, 병동 공간 부족, 주차난 등으로 미래 의료를 실현해 나가기에는 어려운 문제들이 많아서 새 병원 건립을 이제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병원건립추진위원회 28일 발족식
위원회, 추진본부, 자문단 3개 조직 구성
건물 노후화 등 난제 산적..새 병원 추진 불가피
2023년까지 예비타당성조사, 2024년부터 본격 건립 추진
지난해 11월 취임한 전남대병원 안영근 병원장이 자신의 공약 가운데 하나인 새 병원 건립을 지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더는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28일 전남대학교병원은 이날 오후 4시 병원 6동 백년홀에서 새 병원 건립추진단 발족식을 갖는다.
새병원건립추진단은 새병원건립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 새병원건립추진본부(이하 추진본부), 새병원건립추진자문단(이하 자문단) 등 3개 조직으로 구성됐다.
새병원건립추진위원회는 새 병원 건립을 위한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의결기구로 병원 관계자와 외부 전문가 등 16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은 안영근 병원장이 맡는다.
새병원건립추진본부는 사업 실무 총괄 및 추진 방안을 마련하며 민용일 응급의학과 교수가 본부장을 맡는다. 새병원건립자문단은 학계·의료계·정치계·법조계·언론계 등 사회 각 분야 인사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새병원건립자문단은 새 병원 건립 추진에 관한 주요 정책, 현안 자문, 건립사업 후원 업무를 수행한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오는 2023년까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24년부터 새 병원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3년까지 현 부지 대신 다른 지역에 병원을 신축하는 등의 이전 또는 신축 방안이 결정될 예정이다.
그동안 전남대병원은 병원을 기점으로 2㎞ 이내에 조선대병원과 광주 기독병원이 있어 의료 인프라 편중이 심하고 상습적으로 차량 정체가 발생하는 등 환자들의 접근성이 떨어져 병원 이전설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앞서 전남대병원은 지난 2018년에도 사업비 4500억 원을 들여 병원을 신축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무산됐다. 그동안 새 병원장의 취임 때마다 병원 신축 또는 이전 등을 추진했으나 환자 불편 등 내부 사정으로 인해 진척되지 못했다.
전남대병원 관계자는 "병동의 노후화, 병동 공간 부족, 주차난 등으로 미래 의료를 실현해 나가기에는 어려운 문제들이 많아서 새 병원 건립을 이제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새 병원은 111년 역사의 전남대병원의 축적된 진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연구모델을 창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치료법 개발, 창의적인 융복합 연구 등 여러 방면에서 최첨단 스마트 의료의 산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대병원 안영근 병원장은 "새 병원 건축은 미래를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이다"면서 "새 병원은 최상의 환자맞춤형 통합진료, 최첨단 헬스케어 융복합의료연구, 세계적 의료인력 양성이 이뤄지는 스마트병원으로 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10년 설립된 지역거점병원인 전남대병원은 1085개의 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2349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광주CBS 김한영 기자] hope88928@gmail.com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총리, SK-LG 배터리 소송에 일침 "남 좋은 일만 시켜"
- 초유의 백신 수송작전, 軍이 콜드체인·방호 감독한다
- 민주 33.3% vs 국민의힘 30.5%…文대통령 지지율 43.2%
- 광주 TCS 국제학교 관련 광주 안디옥 교회 폐쇄…31명 확진
- [뒤끝작렬]백신전쟁 부추기는 미국, 공멸 부를라
- '구리시장 아들' 집무실 아래층서 군 복무…"특혜 아니다"
- 코로나 1년, 보건의료제도 신뢰↑…"공공의료 확대해야"
- TCS 학생은 '음성' 가족은 '양성'…감염경로 오리무중
- 암센터 서홍관 원장 "담뱃값 8000원, 최고의 금연정책"
- "부산 선거 매달 수억원 든다…불법 정치자금, 공짜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