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1월말까지 도민 47만2245명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강승남 기자 입력 2021. 1. 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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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11월 말까지 전 도민의 70%에 달하는 47만2000여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

제주도는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도내에서도 2월부터 백신접종이 가능하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도는 질병관리청 백신 공급시기와 접종 허가 진행 상황에 맞춰 코로나19 민·관협의체의 자문과 논의를 거친 후 백신 유통·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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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접종 가능..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최우선 시행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11월 말까지 전 도민의 70%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첫 접종이 시행될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 2021.1.2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11월 말까지 전 도민의 70%에 달하는 47만2000여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

제주도는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도내에서도 2월부터 백신접종이 가능하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지난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을 시작으로 민·관협의체, 이상반응 신속 대응팀을 잇따라 구성하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준비해왔다.

제주도는 질병관리청 백신 공급시기와 접종 허가 진행 상황에 맞춰 코로나19 민·관협의체의 자문과 논의를 거친 후 백신 유통·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고령층에 치명률이 높은 코로나19 특성을 고려하고 감염 취약시설 등을 통한 전파 차단을 최우선으로 대응한다는 정부의 방침에 맞춰 예방 접종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요양병원·노인의료복지시설,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접종을 시작으로 65세 이상, 의료기관·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만성질환자, 성인(19~64세) 등 순으로 접종을 진행키로 했다.

특히 인플루엔자 유행시기가 돌아오는 11월말까지 도내 인구수(67만4635명, 외국인 미포함)의 70% 수준인 47만2245명에게 접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코로나19 백신접종 임상자료가 없는 소아나 초·중·고생, 임신부에 대한 접종계획은 확정하지 않았다.

제주도는 원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주차공간과 백신 접종 후 30분간 모니터링 대기시간 등을 고려,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 혁신도시국민체육센터 2곳을 접종센터로 확보했다.

또 접종센터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 및 전문가, 민간단체와의 협조방안도 논의하고 있는데, 공중보건의사 파견 검토와 함께 제주도의사회와 간호사회 등의 지원을 받아 인력을 배치할 수 있도록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접종 위탁의료기관 지정도 병행하고 있다. 참여의향 조사결과 28일 현재 202개소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접종센터 가동을 위한 장비와 공간 배치, 병·의원 위탁 의료기관 지정은 2월초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함께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은 냉장온도(2~8℃)에서, 화이자와 모더나는 냉동(-20℃)·초저온(-60~-90℃) 상태로 보관해야 하기 때문에 초저온 냉동고를 구매하고 접종기관에 대한 냉장고 관리 등 현장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백신접종이 시작된 후에는 백신소요량과 공급현황 등 수급 관리사항을 모니터링하고, 통합관리전산시스템 등을 통해 사전예약, 접종등록, 이상반응 감시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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