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홀로코스트 재발할 수도..경계 풀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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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과 같은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경계를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7일(현지시간) 홀로코스트 희생자 국제 추모일을 맞아 바티칸 사도궁 집무실에서 진행한 수요 일반 알현 훈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교황은 기억의 중요성을 반복해서 언급하면서 기억하는 것이 "인간애의 표현"이자 "문명의 신호"이며 "이러한 일이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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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과 같은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경계를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7일(현지시간) 홀로코스트 희생자 국제 추모일을 맞아 바티칸 사도궁 집무실에서 진행한 수요 일반 알현 훈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교황은 기억의 중요성을 반복해서 언급하면서 기억하는 것이 "인간애의 표현"이자 "문명의 신호"이며 "이러한 일이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이어 만행을 저지른 나치가 1930년대 극단적 민족주의의 물결을 타고 집권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죽음, 몰살, 그리고 잔혹함의 길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나치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을 비롯해 약 600만 명을 잡아들여 학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황은 2016년 집단 학살의 현장인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방문해 추모 미사를 집례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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