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투명성 순위 상승, 적폐청산·권력기관 개혁 평가받은 것"
[경향신문]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우리사회의 투명성과 청렴성에 대해 국제사회의 평가가 크게 높아졌다”며 “적폐청산, 권력기관 개혁 등 우리 정부와 국민의 노력이 평가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제투명성기구의 2020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 평가에서 한국이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게시물을 소셜네트워크에 공유하며 “우리나라는 점수도, 국가별 순위도 크게 올라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2017년과 비교하면 그 차이는 더욱 현저하다”면서 “우리 사회가 바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의미 부여했다. 2017년 현 정부가 출범하면서 이뤄진 박근혜 정부 등에 대한 적폐청산 수사, 검찰개혁 등이 국제사회로부터 평가받고 있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아직도 부족하다. 세계 180개 나라 중 33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 나라 중 23위에 그치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는 임기 내 세계 순위를 20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멀었지만 함께 노력하며 공정한 대한민국을 향해 계속 나아가길 바란다”며 “세계 10위권 경제에 걸맞은 ‘공정’과 ‘정의’를 갖추어야 자신있게 선진국을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이주영 기자 young7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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