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정찬성, SNS 통해 블록체인 기반 팬 플랫폼 소개
정찬성 선수는 자신의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에서 “소시오스 앱에서 팬 토큰을 구입하면 UFC, FC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같은 큰 스포츠 조직의 의사결정에 투표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며 “이 과정에 참여하면 리워드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소시오스닷컴은 블록체인 기반 스포츠 프로젝트 칠리즈가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 스포츠 팬 참여 플랫폼이다.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팬 참여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종합 격투기 단체 UFC를 비롯해 FC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 AS 로마, CA 인데펜디엔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갈라타사라이 등 주요 축구 클럽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팬 토큰은 앱의 마켓플레이스 또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구매 · 판매 가능하다.
칠리즈에 따르면 팬 토큰은 지난 1년간 1400만개 이상 판매됐고 70만번 이상의 투표가 칠리즈 블록체인에 등록됐다. 팬 토큰은 지난 1년간 파트너 구단들에게 3000만달러(한화 약 334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지난 달에는 파리 생제르맹의 팬 토큰($PSG)과 유벤투스의 팬 토큰($JUV)을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거래목록에 등재해 국내 축구 팬의 구매 접근성을 높였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최고경영자는 칠리즈 공식 미디엄 페이지를 통해 “코리안 좀비가 팬 토큰을 멋지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파트너십을 체결한 팀과 파트너 선수들이 팬 토큰의 유용성을 홍보하기 시작하면 팬 토큰이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분야 디지털 화폐로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윤 디스트리트(D.STRE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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