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올랐네, 야속한 집값.. 약속이나 한듯 '0.29%' 상승

강수지 기자 2021. 1. 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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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 상승폭은 유지했지만 오르긴 또 올랐다는 얘기다. 수도권 상승폭은 한 주만에 최고 기록을 다시 세웠다.

한국부동산원이 28일 발표한 '2021년 1월 4주(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와 같은 0.29%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수도권은 0.02%포인트 상승한 0.33%, 지방은 0.01%포인트 축소한 0.25% 상승률을 보였다. 수도권 상승폭은 2012년 5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로, 한 주만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9%로 전주와 같았다. 개발 호재가 있는 송파구(0.17%), 강남구(0.11%), 동작구(0.12%) 등이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부동산원은 "저금리 유동성 및 전세가격 상승 등으로 매수심리 높아지는 가운데, 정비사업 기대감 있거나 역세권, 신축 및 저평가 인식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은 전주보다 0.05%포인트 줄어든 0.35%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는 전주보다 0.04%포인트 확대, 상승률 0.46%를 나타냈다. 특히 GTX 등 교통 호재가 있는 고양시(0.87%) 덕양구는 1.05%나 올랐다. 남양주시(0.96%), 양주시(0.71%) 등도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집값이 상승했다.

지방은 상승폭이 소폭 줄어든 가운데 대전 0.40%, 대구 0.38%, 부산 0.33%, 충남 0.32%, 울산 0.31%, 경북 0.30%), 세종 0.20% 등 상승률을 보였다.

전국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01%포인트 축소한 0.23% 상승률을 나타냈다. 수도권은 0.22%로 상승폭을 유지했고, 지방은 전주보다 0.01%포인트 줄어든 0.24% 상승률을 보였다. 세종 1.02%, 대전 0.50%, 울산 0.37%, 충남 0.32%, 부산 0.29%, 대구 0.28% 등으로 조사됐다.

서울 전셋값 상승률은 0.12%로 기록됐다. 최근 4주 동안 0.13% 상승률을 유지하다가 5주 만에 상승폭이 축소된 셈이다. 부동산원은 "역세권 및 학군 지역과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가격 상승폭이 높았던 일부 지역은 매물이 누적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강수지 기자 joy8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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