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문화재단 민간 이사장에 백인욱 전 국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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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 중원문화재단은 새 이사장에 백인욱 전 충주시의회 사무국장을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재단 운영 조사특별위원회를 가동했던 충주시의회는 지난해 10월 사무처장의 사례비 부당 수령 등 7건 부실·부당 사례를 적발했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의 운영 개선 요구에 따라 시는 조직을 개편하고 공무원을 재단에 파견하는 등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다"면서 "공직자 출신 이사장 기용은 재단 예산 운용의 투명성 확보와 문화·예술인 화합 도모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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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 중원문화재단은 새 이사장에 백인욱 전 충주시의회 사무국장을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2006년 설립한 재단은 민간에서 이사장을 선출하다 2017년부터 충주시장이 이사장을 겸직했으나 이번에 다시 민간으로 환원했다.
민간 이양 후 첫 이사장직에 오른 백 이사장은 공무원 재직 시절부터 친화력과 넓은 대인관계, 뛰어난 리더쉽을 인정받아 왔다.
재단의 안정적 운영은 물론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화합을 이끌어낼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공무원 출신인 그는 행정에 밝은 데다 시 행정 조직과의 관계도 원만해 지난해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는 재단의 조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재단 운영 조사특별위원회를 가동했던 충주시의회는 지난해 10월 사무처장의 사례비 부당 수령 등 7건 부실·부당 사례를 적발했다. 시의회는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고 재단 운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라"고 시에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의 운영 개선 요구에 따라 시는 조직을 개편하고 공무원을 재단에 파견하는 등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다"면서 "공직자 출신 이사장 기용은 재단 예산 운용의 투명성 확보와 문화·예술인 화합 도모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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