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 '포스코 대기환경 개선 촉구'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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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의회(의장 진수화)가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대기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28일 광양시의회에 따르면 제2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포스코 대기환경 개선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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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의회(의장 진수화)가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대기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28일 광양시의회에 따르면 제2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포스코 대기환경 개선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의회는 "수제 슬래그 침출수 무단 유출과 고로 브리더(긴급 안전밸브) 불법 개방 등 관행적으로 행해진 불법행위에 대해 시민들은 실망, 분노했다"면서 "당시 포스코는 대기환경 개선을 약속했으나 환경데이터 공개에 소극적으로 응하고 있어 개선 의지에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대제철은 공정을 개선하고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다"며 광양제철소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요구했다.
특히 "포스코가 '2021년 신년사를 통해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선언'을 밝혔으나 여전히 돌발상황이라는 이유로 고로 브리더를 개방하고 있다"면서 "지역 주민들이 먼지와 쇳가루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이 과연 포스코의 정당한 경영철학이냐"고 물었다.
이어 "포스코가 환경오염 문제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친환경 기술개발과 투자를 이행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고로브리더 및 각종 공정에 대한 시설 개선을 완료하고 오염물질 저감 대책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환경부와 전라남도, 광양시 등 행정 당국이 포스코 공정을 철저하게 관리감독하고, 조속히 환경오염 규제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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