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속 경남 임금체불액 22.5% 감소.."정부 지원금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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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도내 미해결된 임금체불액이 크게 줄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최근 통계청 자료에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도내 미해결된 임금체불액은 63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019년 회복세로 돌아서던 조선업 경기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다시 악화해 거제, 통영, 고성지역은 임금체불액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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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도내 미해결된 임금체불액이 크게 줄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최근 통계청 자료에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도내 미해결된 임금체불액은 63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수치는 2019년 12월 31일 기준 823억원과 비교해 186억원(22.5%)이 감소했다.
도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에도 임금체불액이 감소한 것은 고용유지지원금, 소상공인 지원금 등 정부 지원금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2019년 회복세로 돌아서던 조선업 경기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다시 악화해 거제, 통영, 고성지역은 임금체불액이 증가했다.
코로나19로 농수산물 수출과 소비 부진이 이어지면서 관련 산업 지역인 산청, 거창, 합천지역 임금체불액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설 전에 도내 임금체불 청산을 위해 체불임금 해소 대책을 시행한다.
고용노동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내달 10일까지를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도 기간으로 정해 체불임금 청산에 나선다.
도에서 발주한 공사와 용역에 대해서는 도 회계과에서 운영하는 '임금체불신고센터(☎055-211-3826)'를 통해 임금·기계장비 임대료 등 체불사항을 접수해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도산기업 퇴직노동자 임금채권보장, 체불청산지원 사업주 융자, 임금체불 생계비 대부 등을 담은 '고용노동부 체불노동자 생활 안정지원 제도'를 시·군과 도내 비정규직근로자 지원센터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도민노무사제'를 활용한 노동자 임금체불 청산도 지원한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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