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디지털 사이드미러 달고 나온다 ..삼성 OLED 탑재
[스포츠경향]
현대차의 차세대 EV ‘아이오닉 5’에 디지털 사이드미러가 장착된다. 앞서 아우디의 순수 EV ‘e트론’이 디지털 사이드미러를 선보인바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처음 적용된 아이오닉 5에 새 사이드미러 시스템을 적용한다.
기존 차량처럼 일반 거울을 이용하는 사이드미러가 기본이지만, 사이드미러 대신 사이드 뷰 카메라를 이용하는 기능이 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 기능을 선택하면 탑승자는 실제 거울 대신 카메라로 촬영되는 주변 화면을 실내 디스플레이로 확인하게 되는데 이 인포테인먼트에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가 적용된다.
이 같은 디스플레이는 운전석과 조수석 문 상단에 놓일 예정이다.
지난해 7월 국내에 출시된 아우디 첫 전기차인 e-트론 55 콰트로에도 이 같은 ‘버츄얼 사이드 미러’가 양산차 처음으로 적용됐다. e-트론에 탑재된 OLED 디스플레이도 삼성디스플레이 제품이다.
이에 대해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미 자동차용 OLED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을 정도로 기술력이 뛰어나 현대차가 원하는 조건에 맞아떨어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사이드 뷰 카메라 기능이 옵션인 만큼 물량 자체는 많지 않을 수 있지만, 업계에서는 현대차와 삼성의 협력 자체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현대차 아이오닉5는 3월 유럽에 이어 미국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아울러 국내에 한해선 출시 일정이 앞당겨 질 수도 있다.
아이오닉5는 1회 충전으로 최대 510㎞ 이상 주행할 수 있으며 차체 하부엔 최적화된 베터리셀들이 빼곡하게 들어찬 E-GMP 플랫폼이 마치 스케이트보드처럼 깔려있다. 이에 승객(캐빈)룸 공간을 상대적으로 넓게 확보했고 800V 고효율 충전 시스템 덕에 18분 이내 최대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이러한 아이오닉5는 국산차 최초의 컨셉트카이던 ‘1974년작 포니 쿠페’의 디자인을 재해석한 콘셉트카 ‘45’를 모티브로 양산된 EV다. 콘셉트카의 디자인 방향성을 대부분 반영한 외관을 지니고 있다. 직선과 사선, 그리고 포니처럼 ‘C필러’ 라인이 돋보이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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