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2분기 연속 1조, 전동화 사업부문 매출 호조

이상현 2021. 1. 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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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현대모비스의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했다.

실제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주력사업인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분야에서 전년 동기대비 4% 증가한 매출 8조8015억원, 영업이익은 88% 증가한 3045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부품제조와 전동화 부문의 매출 대비 8.7%에 이르는 1조122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했고, 국내외 연구개발 인력도 처음으로 5000명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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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현대모비스의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했다. 하지만 전동화 사업부문 매출은 2분기 연속 1조원을 넘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6조6265억원, 영업이익 1조8303억원, 당기순이익 1조554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9년 대비 각각 3.7%, 22.4% 줄었다.

현대모비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자동차시장 침체와 A/S부품 수요 감소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를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4분기 기준 매출은 10조6764억원, 영업이익 7023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6%, 10.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794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완성차 생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동화 부품 판매가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비상경영에 따른 비용 절감 활동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주력사업인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분야에서 전년 동기대비 4% 증가한 매출 8조8015억원, 영업이익은 88% 증가한 304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전기차를 중심으로 친환경차 생산량이 늘면서 지난해 4분기 전동화 사업부문 매출은 1조256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46.5% 성장한 수준이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사업 부문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에 PE모듈과 배터리시스템 등 주요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라고 부연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도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핵심 부품 수주를 공격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부품제조와 전동화 부문의 매출 대비 8.7%에 이르는 1조122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했고, 국내외 연구개발 인력도 처음으로 5000명을 넘겼다.

올해 현대모비스의 수주 목표는 28억7900만 달러(한화 약 3조2000억원) 규모다.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올해에도 수익성 향상에 더욱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에 대한 위기 관리와 대응력을 강화하고, 미래를 위한 투자와 글로벌 협업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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