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퀴아오, 'UFC패배' 맥그리거에 대결 취소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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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 파퀴아오(43·필리핀)가 UFC 전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33·아일랜드)와 프로복싱 경기를 치르려던 계획을 접었다.
복수의 필리핀 언론은 28일(한국시간) 파퀴아오 대리인이 "너희는 (프로복싱 외도가 아닌) UFC 내부적으로 처리할 일이 더 있어 보인다. 즐거웠을 수도 있었는데 아쉽다"며 맥그리거 측에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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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매니 파퀴아오(43·필리핀)가 UFC 전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33·아일랜드)와 프로복싱 경기를 치르려던 계획을 접었다. 맥그리거가 최근 종합격투기 3전 2패로 주춤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복수의 필리핀 언론은 28일(한국시간) 파퀴아오 대리인이 “너희는 (프로복싱 외도가 아닌) UFC 내부적으로 처리할 일이 더 있어 보인다. 즐거웠을 수도 있었는데 아쉽다”며 맥그리거 측에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파퀴아오는 1995년 데뷔 이후 플라이급(-51㎏)·슈퍼밴텀급(-55㎏)·페더급(-57㎏)·슈퍼페더급(-59㎏)·라이트급(-61㎏)·슈퍼라이트급(-63.5㎏)·웰터급(-67㎏)·슈퍼웰터급(-70㎏) 세계챔피언을 지낸 살아있는 프로복싱 전설 중 하나다.
파퀴아오는 2016년부터 상원의원, 2019년 이후에는 국회 공공사업·윤리위원장도 겸직 중인 필리핀 유력 정치인이기도 하다. 맥그리거와 대전료를 전액 기부한다고 밝혔던 이유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파퀴아오-맥그리거가 성사됐을 시 흥행 규모를 2억5000만 달러(약 2790억 원)로 예상하기도 했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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