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작년 지역화폐 7천300억 발행..경제효과 3조원

양영석 2021. 1. 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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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한 소비 심리를 살리기 위해 충남 지자체들이 발행한 지역화폐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도는 지난해 도내 15개 시군의 지역화폐 발행이 7천305억8천6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충남연구원은 지역화폐 발행으로 도내 생산 유발 4천733억원, 소비 촉진 1천432억원 등 모두 3조509억원 규모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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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786명 고용 유발.."가맹점 92% 매출에 긍정적 효과"
예산 지역화폐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한 소비 심리를 살리기 위해 충남 지자체들이 발행한 지역화폐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도는 지난해 도내 15개 시군의 지역화폐 발행이 7천305억8천6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전년도 발행액 473억원의 15배가 넘는 금액이다.

시군별로는 천안의 지역화폐 발행액이 1천78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부여 819억원, 아산 714억원, 서산 691억원, 공주 584억원 등의 순이었다.

충남 지역화폐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남연구원은 지역화폐 발행으로 도내 생산 유발 4천733억원, 소비 촉진 1천432억원 등 모두 3조509억원 규모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5천786명의 고용 유발 효과도 불러왔다.

전체 가맹 대상업소 9만4천199곳 중 96%인 9만656곳이 지난해 지역화폐를 취급했다.

연구원에서 지역화폐 가맹점 602곳을 조사한 결과 92%가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가맹 업체에서는 지역화폐를 취급한 직후 월평균 이익이 22만9천원 증가했다고 연구원은 덧붙였다.

충남도는 이런 긍정적인 효과를 바탕으로 올해 지역화폐 발행 목표액을 1조원으로 잡았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에도 충남 지역화폐는 지역 소득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이라는 당초 목표를 충분히 달성했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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