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맹추위 한꺼번에 온다..29일 서울 체감 영하 22도

김금이 2021. 1. 2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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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강풍 특보가 발효된 28일 오후 서울 광화문 거리에서 시민들이 강한 바람에 몸을 웅크린 채 걷고 있다. 기상청은 29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등 강풍과 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충우 기자]
29일 서울 아침 체감온도가 영하 22도로 내려가는 등 강추위가 찾아오고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8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전국에 강풍특보를 발효했다. 해안과 제주도, 도서지역, 산지에서는 최대순간풍속이 시속 90㎞ 이상인 태풍급 강풍이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시속 25~50㎞, 최대순간풍속이 시속 70㎞인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파주(시속 59㎞), 홍천(시속 70.6㎞) 등은 역대 1월 하루 최대풍속과 최대순간풍속 기록을 경신했다.

기상청은 "눈이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바람이 매우 강해지고,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져 추워지겠다"며 "밤부터 새벽까지 바람이 더 강하게 불기 때문에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 현장,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파손과 강풍에 날리는 낙하물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상청은 28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 등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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