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VS 인간' PD "'논문 표절 논란' 설민석 통편집·홍진영 고민 중"

김나연 기자 2021. 1. 2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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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VS 인간' 남상문 PD가 출연자들의 논란에 대한 편집 방향을 밝혔다.

이날 남상문 PD는 가수 홍진영, 한국사 강사 설민석에 대한 편집 방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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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문 국장, 김민지 PD / 사진=SB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AI VS 인간' 남상문 PD가 출연자들의 논란에 대한 편집 방향을 밝혔다.

28일 SBS 신년특집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SBS 시사교양본부 남상문 PD, 김민지 PD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남상문 PD는 가수 홍진영, 한국사 강사 설민석에 대한 편집 방향을 밝혔다. '논문 표절 논란'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두 사람은 물의를 일으키기 전 'AI VS 인간' 녹화를 마친 바 있다.

남상문 PD는 "1년 가까이 준비한 프로그램인데, 앞으로는 생방송으로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라며 "녹화를 했는데 방송과 녹화의 시간적 차이가 있다 보니까 여러가지 일이 생겨 난감했다. 마가 끼었나 싶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설민석 씨는 본인에게는 미안하지만 녹화에서 토크의 비중도 높았던 분이고, 프로그램적으로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줬기 때문에 걷어내는 게 쉽지 않았지만 통편집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풀샷이나 뒤통수가 잠깐 보일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홍진영에 대해서는 "딜레마다. 설민석 씨와는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강사와 가수로서 논문 표절은 좀 다를 수 있다"며 "홍진영 씨도 사회적으로 비난을 받을 일을 한 건 맞고, 두둔하는 마음에서 편집 고민을 하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남 PD는 "AI 개발자들이 피, 땀 흘려서 한 노력들이 편집이 돼서 방송이 못 나가는 게 너무 죄송하더라. 그분들도 노심초사하고 계신다"며 "작곡 AI는 소개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히고 있다. 그 안에 홍진영 씨를 포함시켜야 하는지 고민 중인데, 포함을 안 시키면 이이기가 진행이 안 된다. 작곡 AI 방송은 아직 논의 중이다. 홍진영 씨는 작곡 AI편에서 노래를 부르고 선택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이 부분을 편집하고 방송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중이다. 끝까지 시청자와 여러분들께 우려가 되지 않는 쪽으로 방송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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