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보단 '발'..겨울엔 발 감싸는 신발 선택해야
[경향신문]
지속적 냉기 노출되면
부종·두통 나타날수도

겨울이면 목도리와 장갑으로 손, 목 등을 완전무장한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발’은 취약지대다. 특히 ‘얼죽멋(얼어죽어도 멋내기)’라는 말처럼 겨울에도 패션을 위해 단화, 로퍼 등을 신는다. 그런데 강추위에 발 건강은 괜찮을까?
동의보감을 보면 ‘머리는 차게, 다리는 따뜻하게 하라’는 말이 있다. 이는 머리에서 화기(火氣)가 하강하고 발에서는 수기(水氣)가 상승해 일어나는 원활한 기혈순환으로 건강한 신체를 유지한다는 의미다.
겨울철 밑창이 낮거나 얇은 신발을 신으면 발에 냉기가 쉽게 전해진다. 또 장시간 냉기에 노출된 채 걸으면 발이 시리거나 뜨거운 증상이 나타나거나 따가움, 저림, 감각무딤까지 생길 수 있다.
특히 지속적으로 냉기에 노출된 발은 배꼽아래 하초부위에 냉증을 초래하고 심한 경우 두통, 어지럼증, 불면증, 귀울림뿐 아니라 무릎시림, 다리부종 등 인체하부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이면 낮은 온도 탓에 발은 긴장과 수축상태를 유지한다. 특히 밑창이 얇고 딱딱한 신발은 충격흡수기능이 떨어져 발바닥과 발목에 무리를 주고 보행이상으로 인해 무릎과 고관절, 허리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침구과 박연철 교수는 “평소 발을 따뜻하게 감싸는 신발을 선택하고 과체중이나 다리질환이 있다면 충격완화 및 미끄럼방지기능 신발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헬스경향 강태우 기자 burning.k@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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