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중국 도시 지역 구인난 심각해져

김서연 기자 2021. 1. 28. 14: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가 26일 발표한 2020년 4분기 일손이 가장 부족한 100개 직업 목록에서 제조업과 관련한 직업은 36개로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새로 추가된 직업 중 15개는 제조업과 관련이 있었고, 이전에도 목록에 있었던 16개 직업은 인력 부족 상황이 더욱 심화됐다.

100개 직업 중에서 구인 수요는 3분기 131만6000명에서 4분기 141만8000명으로 늘었지만 구직자는 3분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농민공들 도시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료 용품 지원을 위해 산둥성 칭다오시의 한 공장 노동자들이 방호복을 생산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중국 공장들이 갈수록 구인난을 겪고 있다고 CNBC방송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가 26일 발표한 2020년 4분기 일손이 가장 부족한 100개 직업 목록에서 제조업과 관련한 직업은 36개로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새로 추가된 직업 중 15개는 제조업과 관련이 있었고, 이전에도 목록에 있었던 16개 직업은 인력 부족 상황이 더욱 심화됐다.

전체적으로는 4분기에는 구인 수요가 이전보다 늘었고, 구직 수요는 줄었다. 100개 직업 중에서 구인 수요는 3분기 131만6000명에서 4분기 141만8000명으로 늘었지만 구직자는 3분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목록에서 1위는 시장 조사, 상품 및 서비스 판매에 종사하는 영업사원이었고, 환경미화원 경비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CNBC는 중국에서 덜 발달했던 지역은 최근 몇 년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작년 초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중국 경제가 어려움을 겪은 뒤 많은 사람들은 도시로 되돌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작년 12월 도시 실업률은 5.2%로, 전염병 유행이 심각했던 2020년 2월 6.2%보다 떨어졌다. 단 많은 분석가들은 집계의 정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중국 당국은 작년 도시에서 1186만개 신규 일자리가 창출돼 정부 목표였던 900만개를 넘었지만, 2019년 1352만개보다는 적다고 밝혔다.

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