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학점 대신 승점 주세요' T1 vs LSB 등, 1월 28일 경기 일정

오후 5시 DRX VS KT, DRX의 소년가장 표식 만나는 도란
오후 8시 T1 VS LSB, T1 만나는 레오&에포트, "승점 주세요"

[윈터뉴스 이솔 기자] '표식' 홍창현 선수가 도란 선수와 재회를 앞두고 있다. 그것도 리그 정상의 위치에서.

1월 28일의 경기에서는 KT와 DRX, T1과 리브의 대전이 예정되어 있다. KT에서는 도란이, 리브에서는 에포트와 레오 선수가 각각 고향팀을 맞아 반가운 인사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사진=DRX, KT롤스터, LCK

28일(목) 오후 5시 DRX VS KT 롤스터, "이번 표식은 도란"

DRX의 표식과 도란이 재회한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 한 팀에서 호흡을 맞추며 팀을 롤드컵(월챔)까지 올려놓았던 기억이 있다.

한편 가장 주목받는 선수들은 팀 내 베테랑들이다. 유칼 선수와 도란 선수는 KT의 "쌍끌이"로 평가받고 있는 상황이며, DRX는 표식 홍창현 선수의 지휘 아래 승리를 쌓아나가고 있다.

특히 표식은 그레이브즈에 올라프, 그리고 우디르라는 강력한 AD챔피언을 활용하고 있으며 그의 킨드레드 또한 올라프를 상대할 수 있는 매우 유효한 카드다.

따라서 표식을 집중 견제하려면 최소 AD챔피언만 4개를 밴해야 하는 것이다. 정글이 매우 중요해진 이번 시즌의 특성 상 카드가 많은 표식은 팀의 순위를 더 높게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과연 팀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도란과 표식, 두 선수의 첫 맞대결은 누구의 승리로 끝나게 될까?

사진=T1, Liiv 샌드박스, LCK

28일(목) 오후 8시 T1 VS 리브 샌드박스, "반갑..다? 레포트"

얼마 전 한 기사에서 언급된 '레포트' 조합이 친정 팀에게서 학점 대신 '승점'을 받아내려고 한다. 오후 8시의 경기에서는 레오와 에포트선수가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리브 샌드박스와 T1이 경기를 펼친다.

가장 주목할 선수들은 '크로코' 김동범 선수(리브 샌박)와 '칸나' 김창동 선수이다.

크로코는 LCK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신인이다. 단적으로, KDA와 킬 관여율을 예시로 들 수 있다. 경기 당 평균 KDA는 3.71로 DRX의 버팀목인 표식과 단 0.01차이를 기록하고 있으며 킬 관여율은 66.7%로 표식과 단 0.02% 차이이다.

LCK 최고의 정글러인 캐니언 선수와 비교해도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다. 캐니언 선수는 KDA 3.41, 킬 관여율 72.8%를 기록하고 있다. 크로코 선수에 비해 KDA는 적고 킬 관여율은 4%라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 선수가 하위권 팀의 신인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돋보이는 수치라고 할 수 있다.

칸나는 팀이 불리한 와중에도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제는 팀의 어엿한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팀의 승리를 경정지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다.

다만 지난 KT전 3세트에서는 나르로 3킬 1데스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개인 기록은 훌륭했으나 팀의 패배에 휩쓸리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레넥톤을 잡은 그는 경기 내내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바론 근처 싸움에서 좁은 지형으로 빨려들어가며 충분히 이길 수 있던 경기를 패배했다.

두 팀 모두 사이좋게 1승 3패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레포트' 조합이 속한 샌드박스는 T1 대학교에서 승점을 얻어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