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820개, 점유율 78.9%' 투헬 첼시 데뷔전 '실망 보단 기대감'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1. 1. 28. 14:4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첼시 토마스 투헬 감독이 28일 울버햄턴전에서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첼시 사령탑 부임 후 치른 첫 경기에서 승리는 못했지만 상대를 압도하는 패스 플레이로 주목받았다.

첼시는 28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0~21EPL 20라운드 울버햄턴과 홈경기에서 0-0로 비겼다. 첼시는 8승 6무 6패 승점 30을 기록, 같은 승점인 아스널을 골득실에서 앞서며 8위에 자리했다.

투헬 감독이 단 하루 훈련을 지휘하고 치른 첫경기에서 첼시는 패스 위주의 플레이로 점유율 78.9%를 기록했다. 슈팅도 14개나 때렸다. 첼시는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이고도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승리를 거두진 못했다.

투헬 감독은 경기 내용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투헬 감독은 “우리는 잘 조직된 팀이었고 많은 공격을 펼쳤다”며 “오늘 내가 본 경기는 매우 만족스럽고 선수들의 태도와 에너지가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를 지켜보는 것이 즐거웠고 이 팀의 코치라는 것이 자랑스러웠다”고 기뻐했다.

프리미어리그 공식 SNS는 “첼시가 이날 기록한 패스 820개와 점유율 78.9%는 모두 2003~2004 시즌 이후 첼시에서 처음 나온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일부 팬들은 “점유율이 승리를 보장하진 않는다”며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나타냈지만 적지 않은 팬은 투헬 감독의 첫 출발이 나쁘지 않았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