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 단양·충주·괴산·청주에도..눈구름대 강화 영향(종합)

(청주=뉴스1) 조준영 기자 = 충북 제천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가 28일 오후 1시50분을 기해 도내 5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청주기상지청은 제천에 이어 단양과 충주, 괴산, 청주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내려 쌓인 눈이 5㎝ 이상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도내 주요지점 적설량(오후 2시 기준)은 제천 5.1㎝, 괴산 청천 4.1㎝, 증평 3.7㎝, 청주 상당 3.3㎝, 충주 엄정 2.7㎝, 음성 2.7㎝, 괴산 2.6㎝, 단양 2.5㎝이다.

현재 충남지역으로부터 유입 중인 눈구름대가 강화되고 있어 대설특보를 확대했다는 게 기상당국의 설명이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예상적설·강수량은 각각 1~3㎝, 5㎜ 미만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지역적인 편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 청주지역에서는 상당 지역에 특히 적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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