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왕실이 열광한 도자기, 무사 후원으로 꽃핀 노(能)

최진숙 2021. 1. 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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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도자실과 일본실이 국립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에 새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박물관측은 지난 2019년 12월 이집트실 개관으로 문을 연 세계문화관이 중앙아시아실, 인도·동남아시아실, 중국실에 이어 이같이 확대됐다고 28일 밝혔다.

산업혁명이후 세계 자기 중심은 유럽으로 옮겨간다.

이런 역사를 담아내기 위해 네덜란드의 국립도자박물관과 흐로닝어르박물관에서 유럽의 도자기를 차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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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세계도자실, 일본실 개관
세계도자실 전시품 /사진=국립중앙박물관

[파이낸셜뉴스] 세계도자실과 일본실이 국립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에 새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박물관측은 지난 2019년 12월 이집트실 개관으로 문을 연 세계문화관이 중앙아시아실, 인도·동남아시아실, 중국실에 이어 이같이 확대됐다고 28일 밝혔다.

세계도자실은 동서교류의 대표적인 산물인 도자기를 주제로 동서 문화 교류의 역사를 펼쳐놓는다. 16세기 포르투갈이 개척한 해상 무역로를 따라 간 중국 청화백자는 유럽 왕실까지 열광케한다. 유럽에서 제대로된 자기 제작이 가능해진 것은 18세기초 독일 마이센에였다. 산업혁명이후 세계 자기 중심은 유럽으로 옮겨간다. 이런 역사를 담아내기 위해 네덜란드의 국립도자박물관과 흐로닝어르박물관에서 유럽의 도자기를 차용했다.

일본실 전시품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일본실은 무사에 초점을 맞췄다. 무사 정권은 카마쿠라 막부이후 700년동안 일본 지배계급이었다. 권력 정통성 확보 차원에서 문화 예술을 후원했다. 칼과 갑옷 등 무사를 상징하는 무구부터 무사계급 후원으로 발전했던 노(能), 무사의 미학을 반영한 다도 관련 유물이 이곳에 전시돼있다.

jins@fnnews.com 최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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