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직장인 신용대출·마이너스통장 금리 인상
이새하 2021. 1. 28. 14:39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신용대출과 마이너스 통장 금리를 인상했다. 케이뱅크는 직장인 신용 대출과 마이너스 통장 대출 금리를 최저 기준 각각 0.2%포인트, 0.1%포인트 높인다고 28일 밝혔다.
다만 신용대출 최대 한도는 유지된다. 케이뱅크 신용대출 최대 한도는 2억5000만원, 마이너스 통장 대출 최대 한도는 1억5000만원이다. 케이뱅크는 최근 늘어나는 가계대출 속도를 조절하려 이같이 결정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다른 상품 금리 인상이나 한도 조정 등은 시장상황을 보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다른 은행들도 신용대출 속도 조절을 위해 한도를 낮추거나 금리를 인상했다. 금융당국이 '빚투(빚내서 투자)' 분위기로 신용대출이 증가하자 관리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22일부터 고신용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1억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낮췄다. 신한은행도 지난 15일부터 '엘리트론Ⅰ·Ⅱ', '쏠편한 직장인대출SⅠ·Ⅱ' 등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 상품 4개의 최고 한도를 5000만원씩 줄였다. 수협은행은 지난 22일부터 'Sh더드림신용대출' 상품 중 마이너스 통장 신규 대출을 중단했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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