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3명 추가 확진..부곡요양병원 11명·항운노조 7명 등(종합)

노경민 기자 2021. 1. 2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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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명(2671~2703번) 발생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명, 이날 오전 2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누계 확진자는 모두 2703명으로 늘어났다.

현재까지 항운노조 감천지부 관련 누계 확진자는 모두 33명(직원 24명, 가족 접촉자 8명, 지인 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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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요양병원 누적 67명..항운노조 107명 자가격리
미인가 교육시설 12곳 중 학기 운영 중인 6곳 전수검사
부산 금정구 부곡요양병원에서 한 확진자가 치료시설로 이송되고 있다. 2021.1.27/뉴스1 © News1 박세진 기자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에서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명(2671~2703번) 발생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명, 이날 오전 2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누계 확진자는 모두 2703명으로 늘어났다.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금정구 부곡요양병원에서 추가로 환자 11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누계 확진자는 모두 67명(환자 50명, 종사자 16명, 접촉자 1명)으로 증가했다.

직원 및 환자 250명을 수용 중인 부곡요양병원은 4층 규모의 건물로, 2~3층이 병동으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까지 확진 종사자와 환자 모두 3층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확진된 종사자들은 식당에서, 확진 환자들은 물리치료실과 한방실에서 접촉점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시 보건당국은 해당 요양병원의 모든 병동을 코호트 격리했으며, 3층 환자의 밀집도를 줄이기 위해 계속해서 환자를 타시설로 이송하고 있다.

부산항운노조 감천항지부에서는 근로자 4명과 가족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항운노조 감천지부 관련 누계 확진자는 모두 33명(직원 24명, 가족 접촉자 8명, 지인 1명)으로 집계됐다.

항운노조 지표환자보다 증상이 빠른 환자(해외 선사 관련 업무)가 나와 조사가 진행 중이다.

시 보건당국은 항운노조 감천지부의 노조원 342명 중 확진자와 동일 작업반에서 근무하거나 같은 공간에서 휴식한 밀접접촉자 107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항만 관련 집단 감염원이 지역에서 시작됐는지, 해외 입국 선원에 의한 접촉으로 이뤄졌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현재 확진자들에 대한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검사 결과는 한달가량 후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전IEM국제학교 관련 광주TCS에 지난 6일 입소한 부산지역 참가자 4명 중 2명이 전날 광주에서 확진돼 현재 광주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가족 1명은 이날 오전 진단검사를 받고 격리 중이다.

현재까지 대전IEM국제학교 관련 부산 참가자 26명 중 13명(대전 10명, 홍천 2명, 부산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각각 확진 판정을 받은 지역에서 치료 중이다. 나머지 음성 판정을 받은 13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부산지역 미인가 교육시설에 대해서도 조사한 결과, 총 1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6개소는 학기가 운영 중이고, 나머지는 방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 보건당국은 현재 운영 중인 6개소에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감염원이 불분명한 확진자는 5명 나왔다.

최근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대면예배를 강행한 해운대구 한 교회에 대해선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고발 조치가 진행 중이다.

이날 24명의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며, 추가로 전날 오후 환자 2명이 숨져 누계 사망자는 92명으로 증가했다.

현재 부산지역에서는 398명의 환자가 치료 중이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15명이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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