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硏 "올해 韓 성장률 3.3% 전망"

김현정 2021. 1. 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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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연구원은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을 3.3%로 제시했다.

김재칠 자본연 거시금융실장은 28일 오후 자본연 주최로 열린 '2021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서 "국내 경제는 글로벌 경기와 마찬가지로 수출 및 소비를 중심으로 회복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연구원 "우리나라는 경기회복세가 예상대로 지속될 경우 최초의 금리 인상은 2022년 중반이 될 것"이라면서 "올해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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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연구원은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을 3.3%로 제시했다.

김재칠 자본연 거시금융실장은 28일 오후 자본연 주최로 열린 '2021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서 "국내 경제는 글로벌 경기와 마찬가지로 수출 및 소비를 중심으로 회복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 선진국의 자국 내 서비스 중심 회복 가능성 등은 우리나라의 본격적 회복 장애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물가는 미약한 수요 압력 등으로 올해 1.1%에 머물 것"이라며 "그러나 하반기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면 물가 상승률은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미국을 비롯해 한국은 미국의 장기 금리를 가장 중요한 지표로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장기 금리 상승세가 예상보다 커질 경우 시장은 이를 인플레이션과 유동성 축소로 바라볼 수 있다"라면서 "이럴 경우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통상 우리나라 국고채 금리는 미국 국채 금리와 동조화를 이룬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 역시 금리가 예상치보다 상승하면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재정확대로 국채 발행이 크게 늘어난 상황으로 재정 부담이 커질뿐 아니라, 민간 부문 부채도 부담이 커진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우리나라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내년 중반께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 "우리나라는 경기회복세가 예상대로 지속될 경우 최초의 금리 인상은 2022년 중반이 될 것"이라면서 "올해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4.3%로 바라보고 중장기적으로 자산매입 축소는 2022년 중 이뤄질 것으로 바라봤다. 또 미국 기준금리 인상은 2024년 말께로 전망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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