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옥죈다..케뱅·우리銀 등 은행권, 대출금리 올리고 한도 내리고

정소양 2021. 1. 2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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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리스크 관리를 위해 다시 신용대출을 조이고 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7일 직장인 전용 비대면 신용대출 '우리WON하는 직장인대출' 판매를 재개하면서 마이너스통장 한도는 기존 1억 원에서 5000만 원으로 낮췄다.

마이너스통장, 직장인 신용대출의 최대 한도는 기존 1억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축소됐다.

신한은행은 지난 15일부터 '엘리트론Ⅰ·Ⅱ' 등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 4개 상품의 최대 한도를 5000만 원씩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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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는 28일부터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를 각각 0.2%포인트, 0.1%포인트 인상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케이뱅크, 신용대출·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 각각 0.2%포인트, 0.1%포인트 인상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은행권이 리스크 관리를 위해 다시 신용대출을 조이고 있다. 케이뱅크는 금리를 올렸으며, 우리은행은 한도를 축소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를 각각 0.2%포인트, 0.1%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신용대출 최저금리는 연 2.64%, 마이너스통장 대출 최저금리는 연 3%로 상향 조정됐다.

최대한도는 각각 2억5000만 원, 1억5000만 원으로 종전 수준을 유지했다.

우리은행은 29일부터 신규 신청이나 한도 증액분에 한해서 '우리직거래직장인대출', '우리스페셜론' 등 주요 10개 마이너스통장 상품의 최대 한도를 5000만 원으로 축소한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7일 직장인 전용 비대면 신용대출 ‘우리WON하는 직장인대출’ 판매를 재개하면서 마이너스통장 한도는 기존 1억 원에서 5000만 원으로 낮췄다.

카카오뱅크도 지난 22일부터 고신용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 상품의 최대 한도를 줄였다. 마이너스통장, 직장인 신용대출의 최대 한도는 기존 1억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축소됐다.

신한은행은 지난 15일부터 '엘리트론Ⅰ·Ⅱ' 등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 4개 상품의 최대 한도를 5000만 원씩 줄였다.

은행들은 금융당국이 새해에도 고액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총량관리를 압박하면서 속속 신용대출을 억제하고 있다.

지난 21일 기준 5대 은행 신용대출 잔액은 134조9583억 원으로 지난해 말(133조6482억 원) 대비 약 1조3000억 원 늘었다.

특히, 지난 4일부터 21일까지 개설된 5대 은행의 마이너스 통장 개설건수는 3만1305건으로 영업일 평균 2236건 정도 만들어졌다. 지난해 12월 31일 개설 건수인 1048건대비 두 배 이상 많은 수치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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