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어 얻은 토론토, 바우어는 손 떼나.. "큰 움직임은 마무리"

안경달 기자 2021. 1. 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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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를 품는 것으로 큰 틀의 스토브리그 보강 작업을 매듭짓는 모양새다.

2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마크 샤피로 토론토 사장은 이날 "오프시즌 큰 움직임은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때 바우어 영입까지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이미 일련의 전력 보강 작업을 마친 만큼 또다시 스프링어와의 계약 규모 만큼의 큰 돈을 쓰기는 어렵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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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FA 투수 트레버 바우어 영입전에서 철수를 암시했다. /사진=로이터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를 품는 것으로 큰 틀의 스토브리그 보강 작업을 매듭짓는 모양새다.

2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마크 샤피로 토론토 사장은 이날 "오프시즌 큰 움직임은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MLB.com'은 이에 대해 토론토가 자유계약선수(FA) 투수 트레버 바우어 영입전에서 손을 뗀다는 선언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빅리그 통산 75승(64패)을 거둔 바우어는 지난 시즌 신시네티 레즈에서 11경기에 출전해 73이닝 동안 5승4패 1.7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그는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시즌 종료 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를 통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FA가 된 바우어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투수 중 최대어로 꼽힌다. 바우어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무조건적으로 총액 1억달러 이상의 거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은 이달 중순 FA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인스타그램
토론토는 이미 이번달 거물급 FA 외야수 스프링어와 6년 총 1억5000만달러(한화 약 1670억원)에 계약했다. 스프링어 외에도 내셔널리그 세이브 1위 출신 투수 커비 예이츠, 정상급 유격수인 마커스 세미엔 등이 토론토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때 바우어 영입까지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이미 일련의 전력 보강 작업을 마친 만큼 또다시 스프링어와의 계약 규모 만큼의 큰 돈을 쓰기는 어렵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토론토의 선수단 보강 작업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샤피로 사장은 전력 보강을 위한 여지는 남아 있다고도 덧붙였다. 매체는 이와 관련해 "토론토가 선발 자원인 제이크 오도리지, 타이후안 워커, 제임스 팩스턴 등을 노릴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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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달 기자 gunners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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