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지난해 영업이익 1조8303억..전년比 22.4%↓

박소현 2021. 1. 28. 14:2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매출 36조6265억원, 영업이익 1조830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2019년 대비 각각 3.7%, 22.4% 감소한 수치다.

현대모비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자동차시장 침체와 AS 부품 수요 감소가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2020년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32.3% 감소한 1조5543억원으로 조사됐다.

다만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수주 일정 지연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17억5800만달러의 수주를 달성했다. 아울러 부품 제조와 전동화 부문의 매출 대비 8.7%에 이르는 1조122억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했다. 국내외 연구개발 인력도 처음으로 5000명을 넘어섰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모비스는 올해도 해외 완성차 업체 대상 핵심부품 수주를 공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핵심 부품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28억7900만달러 규모의 수주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올해에도 수익성 향상에 더욱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에 대한 위기 관리와 대응력을 강화하고, 미래를 위한 투자와 글로벌 협업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소현 객원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