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니쥬, 새 앨범 작업 차 조용히 韓 입국

[뉴스엔 황혜진 기자]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일본인 그룹 니쥬(NiziU/마코, 리쿠, 리마, 리오, 마야, 미이히, 마유카, 아야카, 니나)가 입국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1월 28일 뉴스엔에 "니쥬가 한국에 입국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니쥬의 입국 사실은 일본 현지 매체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매체는 니쥬가 19일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한국으로 출국했다고 25일 보도했다.

니쥬는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 프로듀서가 지난해 상반기 JYP 글로벌 오디션 '니지 프로젝트'(Nizi Project)를 진행한 끝에 데뷔시킨 그룹이다. JYP는 니쥬 데뷔 당시 일본 최대 음반사 소니뮤직과 손잡고 멤버 선발부터 트레이닝, 기획, 제작, 매니지먼트까지 전 과정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니쥬는 데뷔와 동시에 일본 음악 시장을 접수했다. 지난해 6월 첫 미니 앨범 'Make you happy'(메이크 유 해피)로 데뷔한 니쥬는 12월 발표한 싱글 'Step and a step'(스텝 앤드 어 스텝)로 오리콘 일간, 주간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니쥬가 발매 첫 주 달성한 31만 1,719포인트는 일본 여성 가수 데뷔 앨범 판매량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Make you happy'로는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랭킹 3관왕, 현지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초 1억 스트리밍 돌파 등 쾌거를 이뤘다.

이외에도 니쥬는 지난해 12월 25일 TV아사히 대표 음악 방송 '엠스테'의 '울트라 슈퍼 라이브 2020' 무대에 올랐다. 12월 30일에는 일본 작곡가 협회가 주최하고 TBS에서 방영하는 '일본 레코드 대상'에 참석해 특별상을 수상했고, 12월 31일 일본 대표 연말 프로그램 NHK '홍백가합전'에도 출연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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