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대란' 무관세 수입 60톤 전매..추가수입도 추진

박기락 기자 2021. 1. 2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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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계란 값이 크게 오르면서 정부가 무관세로 들여온 수입 신건란 60톤의 공매가 완료돼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

정부는 올 6월까지 무관세 적용을 받는 계란에 대해 5만톤 한도로 추가 수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통되는 수입 계란은 미국산 식품용란 수입위생조건에 따른 수입 검역조건과 위생요건을 모두 충족하고 수출국인 미국의 위생검사를 통과한 계란이다.

미국산 계란은 포장재에 원산지 표시로 수입 계란 여부를 구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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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위생조건 충촉..설 앞두고 수도권 마트서 30% 할인
지난 27일 경기도 여주시 해밀광역계란유통센터에서 관계자가 수입된 미국산 계란 유통 작업을 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수입한 미국산 계란 60t은 중간 유통업체를 통해 급식·제과·제빵 업체 등에 공급된다. (해밀 제공) 2021.1.28/뉴스1

(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계란 값이 크게 오르면서 정부가 무관세로 들여온 수입 신건란 60톤의 공매가 완료돼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 정부는 올 6월까지 무관세 적용을 받는 계란에 대해 5만톤 한도로 추가 수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미국산 수입 신선란 60톤의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한 결과 전량 판매가 완료돼 27일부터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통되는 수입 계란은 미국산 식품용란 수입위생조건에 따른 수입 검역조건과 위생요건을 모두 충족하고 수출국인 미국의 위생검사를 통과한 계란이다.

당국은 통관 절차 이전 검역과 서류, 현물, 정밀검사를 통해 안전성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시중에 유통하기 전 계란선별포장업체를 통해 세척·소독을 거쳐 유통된다고 부연했다.

미국산 계란은 포장재에 원산지 표시로 수입 계란 여부를 구분할 수 있다. 국내산은 표시사항이 계란껍데기(난각)에 10자리(산란일자+농장 고유번호+사육환경)로 표시되나, 수입산은 농장고유번호 없이 5자리(산란일자+사육환경)로 표기된다.

한편 정부는 설 성수품 수요 증가에 맞춰 이달 28일부터 2월 10일까지 14일간 계란 180만개를 수도권에 할인 판매 한다. 해당 계란은 농협 하나로마트 42개 매장을 통해 시중가 대비 약 30%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된다.

kirock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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