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TCS 관련 확진자 발생한 양산 교회 관계자 62명 전원 조사

김명규 기자 2021. 1. 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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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0명 이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진 광주 TCS 비인가 교육시설과 관련해 경남 양산에서도 지난 27일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이 교회 외에도 양산에는 IM선교회 관련 교회 1곳에 더 있는데 경남도와 양산시 방역당국은 지난해 6월 이후 대전IEM·광주TCS 교육시설과는 교류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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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다녀온 담임목사 등 6명 양성, 52명 음성, 4명 조사중
기숙형 학교 아닌 교인들 타지역 종교시설 교육 참여 안내하는 곳
광주 TCS 비인가 교육시설과 관련해 경남 양산에서도 확진자 6명이 발생한 가운데 28일 김일권 경남 양산시장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뉴스1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최근 100명 이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진 광주 TCS 비인가 교육시설과 관련해 경남 양산에서도 지난 27일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이에 양산시 방역당국이 해당 교회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등 확산 방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경남도와 양산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광주 TCS교육시설 관련 확진자가 양산시에서만 6명 발생했다.

광주 TCS교육시설 관련 양산 확진자 6명 중 1명은 해당 교회의 운영자(담임 목사)인 50대 남성으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광주 TCS교회를 직접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후 해당 교회의 종사자와 방문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교회 담임목사 1명, 50대 여성인 교회 종사자 1명, 80대 여성, 50대 남성, 20대 여성, 30대 여성 등 교인 4명을 포함한 총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양산시 방역당국은 교회 담임목사가 광주TCS교육시설을 방문했고,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IM국제학교 지도교사 1명이 지난해 12월 이 교회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교회 종사자 4명과 교인 58명 등 총 62명에 대한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검사 결과, 지난 26일 1차로 36명을 검사해 27일 양성 6명 음성 30명이 나왔으며 지난 27일 22명에 대한 2차 검사를 진행해 전원 음성이 나왔다. 현재 나머지 교인 4명을 대상으로 3차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남도 실태조사 결과 양산의 이 교회는 직접 기숙형 국제학교를 운영하는 곳은 아니며 홍보 등을 통해 교인들을 타지역의 국제학교에 참여하도록 안내하는 곳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이 교회는 중점관리 대상시설에선 제외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회 외에도 양산에는 IM선교회 관련 교회 1곳에 더 있는데 경남도와 양산시 방역당국은 지난해 6월 이후 대전IEM·광주TCS 교육시설과는 교류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만일의 사태를 위해 최근 해당 교회 종사자 및 교인 23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 모두 음성이 나왔다.

그밖에도 진주시에도 IM선교회 관련시설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최근 진주시 방역당국이 종사자와 교인 14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으며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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