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3명 예배' 광주 안디옥교회 '새 뇌관'..7명 추가 누적 3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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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신도수 1500명에 달하는 대형 안디옥교회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의 새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광주 안디옥교회 관련 7명과 광주 TCS국제학교 관련 3명, 에이스TCS국제학교 1명, n차 감염 3명,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명 등 15명이 추가됐다.
안디옥교회 관련 누적 환자는 31명, 광주TCS국제학교 관련 누적 환자는 117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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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에서 신도수 1500명에 달하는 대형 안디옥교회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의 새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광주 안디옥교회 관련 7명과 광주 TCS국제학교 관련 3명, 에이스TCS국제학교 1명, n차 감염 3명,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명 등 15명이 추가됐다.
안디옥교회 관련 누적 환자는 31명, 광주TCS국제학교 관련 누적 환자는 117명으로 늘었다.
n차 감염은 광주 게임랜드 관련 환자(광주 1645번) 접촉자 2명, 전남 734번 관련 환자 1명이다.
광주 총 누적환자는 1694명이다.
광주 서구 쌍촌동에 있는 안디옥교회는 지난 25일 신도(광주 1516번) 1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이 환자는 지난 24일 오전 7시 예배에 참석한 후 증상이 발현돼 검사 후 확진됐다. 이날 예배에만 553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1516번과 함께 예배에 참석한 신도 중 1명이 같은 날, 2명이 다음날인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전날 20명, 이날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확진자 중 안디옥교회 부목사도 포함됐고, 그의 아들 1명은 TCS국제학교 학생으로 27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안디옥교회는 2000명이 예배를 볼 수 있는 규모이고 신도수는 1200~13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디옥교회는 지난해 방역당국의 집합금지 명령에도 광주에서 유일하게 '대면 예배'를 강행한 곳이다.
안디옥교회 목사는 설교 중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이날 교회 앞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교인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나섰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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