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활약 꿈꿨던 손흥민 "데뷔골, 영원히 잊지 못할 것"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프리미어리그에서 공격포인트 100개를 돌파한 손흥민이 데뷔골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영국 BT스포츠를 통해 올시즌 활약에 대한 소감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전을 통해 자신의 토트넘 통산 100호골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 17일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선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100번째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대기록 작성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다. 토트넘에 입단했을 때 100골을 넣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나에게는 큰 성과"라며 "나를 도와준 모든 사람들에게 고맙다. 클럽과 팬들과 팀 동료와 가족 모두에게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에서 성공시킨 득점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득점에 대해선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넣은 골이다. 화이트하트레인에서 넣은 것 같고 우리가 경기에서 승리했다. 그 순간을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어렸을 때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것을 꿈꿨다. 골을 넣었을 때 얼마나 행복했는지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 잊을 수 없는 기분"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케인과의 호흡에 대해선 "나는 기회를 만들고 패스를 원하는 선수다. 우리는 많은 소통을 한다. 케인은 내가 어떤 플레이를 할지 알고 있다. 케인은 수비진에게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는 선수"라며 "케인과 함께 경기를 뛰고 있을 때도 그의 플레이를 보는 것은 즐겁다"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토트넘은 29일 오전 5시 리버풀을 상대로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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