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값 GTX따라 달린다..1주만에 또 역대 최고치 경신

이동희 기자 2021. 1. 2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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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이 확대하며 역대 최고 상승률을 또 경신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교통 호재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가팔라지면서다.

수도권 상승폭은 2012년 5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역세권과 학군 지역 중저가 단지 위주의 상승세는 지속하나, 가격 상승폭이 높았던 일부 지역은 매물이 쌓이며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둔화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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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0.09% 상승폭 동일..고양 덕양·남양주·의왕·양주 등 '껑충'
서울 전셋값 안정 신호탄?..전세물량 늘면서 5주만에 상승폭 둔화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1.1.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이 확대하며 역대 최고 상승률을 또 경신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교통 호재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가팔라지면서다.

한국부동산원이 28일 발표한 '2021년 1월 4주(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은 0.29%로 지난주와 같았다.

권역별로 수도권은 0.33%, 지방은 0.25%를 기록했다.

수도권 상승폭은 2012년 5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다. 지난 18일에 이어 한 주 만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

서울은 1주 전과 같은 0.09%를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저금리 유동성과 전셋값 상승 등으로 매수 심리가 높아졌다"면서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거나 역세권, 신축 및 저평가 인식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송파구 0.17%, 강남구 0.11%, 서초구 0.09% 등 강남3구의 높은 상승세가 이어졌고, 강북 지역에서는 마포구(0.13%), 동대문구(0.12%), 강북구(0.11%) 등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인천은 1주 전보다 0.05%포인트(p) 줄어든 0.35%를 기록했다.

경기는 0.46%로 역대급 상승세를 기록했다. GTX 등 교통 호재 영향이 컸다. GTX 창릉역 신설이 예고된 고양 덕양구(1.05%)가 1%대 상승세를 이어갔다. 남양주시(0.96%), 의왕시(0.91%), 양주시(0.71%), 의정부시(0.68%) 등도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방은 전반적으로 1주 전과 비슷했다. 부산과 울산은 각각 0.33%, 0.31%를 기록해 상승폭이 둔화했다. 반면 대전(0.4%)과 대구(0.38%) 등은 소폭 확대했다. 이 밖에 세종 0.22%, 광주 0.09% 등을 기록했다.

© 뉴스1

전국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0.23%를 기록했다.

서울은 0.12%로 나타나 5주 만에 상승폭이 둔화했다. 서울 전셋값 변동률은 최근 4주 연속 0.13%로 같았다. 아파트 전세 물량이 늘어난 데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실에 따르면 28일 현재 서울 아파트 전세 물량은 2만702가구로 1달 전(1만3647건)보다 51.6% 증가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역세권과 학군 지역 중저가 단지 위주의 상승세는 지속하나, 가격 상승폭이 높았던 일부 지역은 매물이 쌓이며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둔화했다"라고 설명했다.

구별로 강남 지역은 Δ송파구 0.15% Δ강남구 0.14% Δ강동구 0.12% Δ서초구 0.08% Δ동작구 0.13%, 강북 지역은 Δ용산구 0.16% Δ성북구 0.16% Δ은평구 0.15% Δ노원구 0.15% 등을 기록했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29%, 0.27%를 기록하면서 수도권 전체는 0.22%로 나타났다. 경기는 남양주시가 0.65% 상승했고, 의정부도 0.62% 올랐다. 양주시와 동두천시는 각각 0.56%, 0.53%를 기록했다.

지방은 0.3%로 1주 전보다 0.01%p 둔화했다. 부산 0.29%, 대구 0.28%, 광주 0.09%, 대전 0.5%, 울산 0.37%, 세종 1.02% 등을 기록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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