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값 역대 최대 올랐다..서울도 34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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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집값이 뛴 이후 다시 수도권으로 매수세가 몰리는 역풍선효과가 심화하면서 경기를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수원, 용인 등 주요 지역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주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서울 집값 상승세를 주도하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경우 전주보다 상승폭이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률(0.12%)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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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집값이 뛴 이후 다시 수도권으로 매수세가 몰리는 역풍선효과가 심화하면서 경기를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수원, 용인 등 주요 지역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주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1월 넷째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전주보다 0.02%포인트 오른 0.33%를 기록했다.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수도권의 상승세는 경기권 아파트가 견인했다. 지난주 0.42%였던 경기권 아파트 상승률이 이번주 0.46%로 오른 것이다.
상승세가 특히 눈에 띄는 곳은 교통호재가 있는 상대적 저평가 지역이었다.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남양주(0.96%)로 집계됐다. 별내신도시와 다산신도시의 신축 단지의 가격이 오른 영향이다. 고양(0.87%)과 양주(0.71%), 의정부(0.62%)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은 지난주와 동일한 0.09%의 변동률을 유지하며 34주 연속 집값이 올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저금리 유동성 및 전세가격 상승으로 매수심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거나 역세권·신축단지 혹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단지를 위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 집값 상승세를 주도하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경우 전주보다 상승폭이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률(0.12%)을 보였다. 지방광역시 집값도 0.33%에서 0.31%로 상승률이 소폭 줄었다.
한편 전세시장은 그 상승폭이 조금씩 줄어드는 상황이다. 전국 아파트 전세 상승률은 0.24%에서 0.23%으로 줄었고 서울도 0.13%에서 0.12%로 소폭 줄었다. 역세권 및 학군 지역과 중저가 단지를 위주로 상승이 이어지고 있지만, 가격 상승폭이 컸던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이 누적된 탓이다.
그런 가운데 경기는 지난주보다 0.02%포인트 오른 0.27%의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특히 의정부의 변동률이 0.30%에서 0.62%로 대폭 뛰었다. 남양주(0.65%)도 별내신도시 및 다산신도시 신축 위주로, 의정부(0.62)도 매매가격과 동반해 낙양동과 민락동 신축과 신곡동 구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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