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에 희망을..'LG 희망학교' 운영

박재영 2021. 1. 28. 13:5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전자가 최근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동부지역에 있는 고마시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전기 공급을 도와주는 `LG 희망학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프라하(Furaha) 초등학교 학생들이 LG전자가 설치한 친환경 태양광 충전시스템 `솔라카우`를 이용해 충전한 휴대용 보조 배터리를 사용하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 제공 = LG전자]
LG전자가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고마시(市)에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전기공급을 돕는 'LG 희망학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전기료가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편이다. 취약계층 아이들은 생계를 위해 어린 나이부터 가축을 돌보거나 집안일을 해서 학교에 나가 교육을 받기 어렵다.

LG전자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초등학교 3곳에 휴대용 보조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친환경 태양광 충전시스템 '솔라카우'(Solar Cow)를 설치했다.

학교에서 수업을 듣는 동안 솔라카우를 이용해 휴대용 보조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고, 충전된 배터리는 집에서 휴대폰을 충전하거나 전등을 켜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된다.

초등학교에 솔라카우를 설치하면 학교에 오는 아이들이 많아져 콩고민주공화국 교육환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는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지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